새롭게 밝혀진 주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의 진실
An Untold Story Behind Jimmy Carter’s Presidential Defeat - The New York Times (nytimes.com)
'아르고'로 영화화까지 되어서 아카데미 상까지 탔던 사건
444일이나 걸린 끝에 인질들은 결국 석방됨
하지만 최근 뉴욕타임즈가 새로운 사실을 보도했는데
당시 미국 카터 정부가 이란과 협상에 나섰지만
카터가 인질 석방에 성공할 경우 곧있을 대선에 불리하다 느낀 레이건 측이
은밀하게 이란과 접촉해 그 협상에 개입함
'곧 있을 대선에서 우리가 당선되면 더 좋은 조건을 줄테니 기다리라' 고
그리고 몇달 후 집권한 레이건 정부가 진짜 더 좋은 조건으로 인질들을 풀어줬고
재선에 실패한 카터는 무능했던 대통령으로 완전히 낙인찍힘
이걸 폭로한 관계자는
현재 98세의 나이로 연명 치료를 받고 있는 카터 전 대통령을 생각하여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나서야 한다는 강박감을 느꼈다함
대충 흝어본 미국 현지 반응중에 가장 인상깊은건
'정말 화가 나는 부분은 인질들이 인간으로 취급되지 않고 정치적 포커 게임의 칩으로 취급되었다는 것입니다.' 인듯
요약 : 이란에서 잡힌 인질들을 위해 미국정부가 협상
> 레이건 측이 필사적으로 뒤에서 이란과 접촉해 그 협상 망침
> 몇달후... 레이건 당선 이후 이란측에 더 좋은 조건으로 인질 풀어줌
> 그것도 모르고 인질들은 자기들을 "풀어준" 레이건 찬양
> 카터가 죽기직전이라 양심에 못이긴 레이건 측근이 자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