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유명인 마약, 언제 잡히는지 문제일 뿐" 경고 (컬투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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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빽가가 DJ, 김성민 형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성민은 현직 유도선수이자 해설위원, 형사이다. 특채로 입사하여 현재 경기북부청 마약 2팀 소속이라고. 국제범죄수사대에서 근무하다 올해 국내 마약범죄를 맡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키 190cm에 큰 풍채를 자랑해 '현실판 마동석'으로 불린다.
한편, 김태균은 올해 큰 논란을 일으켰던 마약 범죄에 대해 언급했다. 학원가 앞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학부모들을 협박했던 사건.
이에 빽가가 만약에 (해당 음료를) 마시면 어떻게 되냐고 질문, 김성민은 "자기도 모르게 했어도 일단 자수해야" 한다고 답했다. 고의성이 없었다고 결백을 밝힌 뒤, 누가 권했는지 자세히 얘기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연결된 사람들을 조사할 시 '빽가가 얘기했다' 이렇게 말하지 않고 '이러저러한 신고가 들어왔다'는 식으로 얘기할 뿐, 말한 사람이 누군지는 절대 밝히지 않는다고.
이날 김성민은 최근 마약 유통망이 SNS라고 밝히기도. 비대면으로 유통망을 운영해 운반책을 구하고, 운반책이 운반책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작업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한 명을 잡더라도 누가 누군지 모른다고. SNS로 인해 마약 범죄가 무분별하게 퍼져 있다고 했다.
그는 유명인도 "마약을 판매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잡힌다"며 "언제 잡히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도망)가도 계속 저희가 따라가기 때문에, 결국 맨 위가 있지 않냐"며 뿌리를 잡으면 유통망이 연결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