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나왔다" 백종원, 시즌2 불가 선언한 '장사천재 백사장'
정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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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13:19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너무 힘들어서 욕밖에 안 나왔다, 나를 망신주려는 건가 싶었다."
'백패커' 이후 '장사천재 백사장'으로 백종원과 재회한 이우형 PD는 "오래 전부터 생각한 기획이고 (백종원의) '월클 도전기'라고 보면 된다"라면서 "그간 코로나19 상황이 안 좋아서 어디 가지를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선보이게 됐다"라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PD가) 한식의 세계화라고 하는데 제가 반응이 없으니까 나중에는 자극을 하더라. '이거 안 되시겠냐'같은 느낌이었다. 나도 욱하는 성격이어서 (하게 됐다)"라고 했다.
또 "이 프로그램을 생각하면 욕 밖에 안 나온다"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같이 촬영한 출연진은 음식을 만드는 것보다 욕을 많이 배웠을 것이다. 계속 욕이 나오는 상황이었고 너무 힘들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창업에 있어서 중요한 게 음식이 다가 아니구나 였다"라며 "한식에 대한 인식을 깨는 것, 먹는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었다"라고 했다. 또 "내가 해외를 나가보니 지금 한식,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크고 분위기가 어마어마하다"라며 해외 시장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시즌제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백종원은 "'백패커'도 해봤는데 이번에는 진짜 힘들었다, 시즌2는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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