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권진영이 집주인이었다"…이선희, 인테리어비 횡령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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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권진영이 집주인이었다"…이선희, 인테리어비 횡령 실체

21 휴지필름 0 12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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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그 (이촌동) 집의 주인은 권진영이었다. 이선희, 아니 '원엔터'가 지급한 인테리어 비용. 알고 보니, 권진영의 낡은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에 쓰였다.

이선희와 권진영은 의심할 여지 없는 경제 공동체였다. 이선희는 '후크' 선장 권진영을 위해 회삿돈을 건드렸다. 권진영의 이촌동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을 대납한 것.

원엔터는 지난 2014년 이촌동 A아파트 인테리어 공사비를 지출했다. 결제 대금은 약 1,200만 원. 해당 아파트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소유주는 권진영이었다.
 

이선희는 원엔터테인먼트(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자신을 대표로 내세웠다. 사내이사 2명은 권진영과 딸 OO원 양. 자매 이XX 씨에게 감사 자리를 맡겼다.

이선희는 법인 설립 목적에 '공연 기획', '이벤트', '매니지먼트', '영상물 제작', '만화영화 제작', '음반 비디오 제작', '부동산 임대', '저작권 관리' 등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원엔터에서 발생하는 매출 대부분은 후크. 이선희는 후크와 매월 5,000만 원 상당의 자문료(보컬 트레이닝) 계약을 맺었고, 8년간 43억 원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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