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저녁밥입니다.

자유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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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설명충 2023.05.11 21:10  
국에다가 밥을 넣어 말아먹는 한국의 문화이자 요리의 통칭.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서민 음식[1]을 꼽았을 때 국밥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으며 역사도 깊다.

국밥의 범위와 응용성은 무궁무진하다. 대표적으로 설렁탕이나 곰탕 등이 있지만 순대국에 말아먹으면 순대국밥, 콩나물국에 말아먹으면 콩나물국밥이 되는 식이다. 미역국에 밥을 말아 먹어도 원리적으로 국밥이다.

국밥을 조리할 때 국물을 부은 다음 그 국물을 따라내고 다시 국물을 붓기를 반복하는 작업이 있는데, 이를 토렴이라고 말한다. 토렴을 통해 면과 밥에 국물의 맛이 배어나고 국물도 식지 않고 따뜻하게 나올 수 있게 된다.[2]

국과 밥이 따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를 흔히 따로국밥이라고 부르며, 일반적인 국밥보다 가격은 천 원 가량 더 비싸다. 식당에서 밥그릇을 따로 준비해야 하고, 국그릇에서 밥이 빠지는 만큼 국물이나 건더기가 더 들어가기 때문이다. 설거지감도 늘어나니 시간과 인력, 세제가 더 들어간다. 굳이 따로국밥이 아니더라도 밥과 국이 따로 나오는 국밥집도 많다. 즉 일반적인 국밥집에서는 본인의 기호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덧붙여 과거 국밥을 먹을 때 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에는 새우젓을 넣지 않았다.[3]

국밥 메뉴에 특 버전을 취급하는 곳도 많은데, 일반적인 버전보다 양이 조금 더 많고 천원에서 2천원 가량 더 비싼 편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창작물에서는 으레 나그네가 주막에서 국밥을 먹는 모습이 자주 묘사된다. 이러한 문화는 조선시대 후기에만 국한된 얘기로, 조선 전기에 존재하던 주막의 개념과는 차이가 있다.

북한에서는 가리[4]국밥이라는 것이 유명하다. 고기, 선지, 두부 등을 넣은 국밥으로, 먼저 국물만 남김없이 마시고 남은 건더기를 양념장에 비벼 먹은 뒤, 마지막에 국물을 다시 부어 깨끗하게 들이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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