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묘시장, 인사동 구경하고 종로3가에 외식하러 가는 도중에

카드를 분실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인사동에 있는데, 안양역에서 카드 결제했다는 문자가 오더라고요.

(스토리웨이? 라는 지하철내 편의점에서 9,500원이 결제되었습니다.)

분실한 사실을 알고 바로 카드 분실 신고하고, 

오늘 카드사 상담원 분에게 이의접수를 완료한 상황입니다.

솔직히 9,500원 때문에 경찰서 왔다갔다 하는게 더 피곤할 것 같고, 

직장 동료분들하고도 얘기해봤더니 그냥 잊는게 편할거 같다고 해서 잊어버리려 했거든요?

근데 이 사람 계속 결제를 시도합니다.

안양역 스토리웨이 4,000원

종로3가 맥도날드에서 2,200원

탑골공원 편의점에서 5,000원

다시 종로3가 맥도날드에서 2,200원...

물론 다 결제 실패죠.. 분실신고 했으니까요.

딱봐도 안양역에서 탑골공원으로 출퇴근하는 노인분일 것이라 추측되는데

잡혀도 배째라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금액이 소액이라 그냥 넘어가려다가도, 자꾸 결제시도 문자가 오니까 괘씸한 마음이 드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