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전 호주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멍멍이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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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9 07:45
실사판 저그급 생명체와 싸우는 국가
짐승부터 사람까지 안 강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호주 출신 리아 리플리
영국인들이 오스트레일리아에 정착하면서
이들은 이 대륙을 온전히 통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들 앞에 펼쳐진 것은 그야말로 인외마경 그자체였는데
이 만한 쥐새끼가 바닥에서 안녕하쇼? 하며 인사하고
손바닥보다 큰 거미들이 가슴에서 하이파이브를 시전하며
황무지에서 마주치면 바로 아이즈 다운 하게 만드는 호주 원주민 등등
구대륙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마경이었지만
우리의 앵글로색슨 개척민 용사들은 용감하게 호주 대륙을 개척한다
그러나 문제는 저그 떼 처럼 불어나
호주의 인간 거주지를 공격하는 생물들과의 대전쟁이었다
1차 에뮤 전쟁
(1932)
이건 너무나도 유명한 일화이니 아래의 짤로 대신한다
놀랍게도 이거 다 실화다...
무려 몸길이 190cm의 에뮤들은
호주 내륙이 가뭄에 들자 전격적으로 인간들의 농경지를 침공한다
총 2만마리의 에뮤가 철저히 농경지를 약탈했고
이에 호주 정부는 군대를 파견했지만
에뮤들이 ㅈㄴ 빠르고, 맷집이 튼튼해 쉽게 죽지않았는데
더 무서운건 여기에 검은 깃털을 단 일종의 에뮤군의 장군이 등장한다
게다가 경기관총으로 무장한 트럭에
에뮤 한마리가 반자이 자폭 돌격을 시전해 무력화시켜버렸고
에뮤군 장군은 게릴라 전으로 여러 개의 그룹으로 치고 빠지기를 시전해
철저히 호주군을 농락한다
결국 호주군은 단 12마리의 사살하는데 1만발 이상의 탄약과 차량을 잃어야 했고
결국 호주 정부는 에뮤에게 점령당한 농경지를 양도(포기)함으로써
호주의 인류는 결국 에뮤 제국에게 패배하여 내륙 농경지를 빼앗기게 된다ㅠㅠ
2차 에뮤 전쟁
(1960)
대전쟁 이후 호주인들은 거대한 장벽(울타리)을 만들어
게걸스러운 에뮤 제국 전사들의 약탈을 막으려 했지만
가뭄이 들 때마다 에뮤 전사들은 울타리를 넘어와
인간 경작지의 농작물을 철저히 약탈해 간다
그러나 더 이상 밀릴 수 없다고 생각한 호주 정부는
농부들에게 탄약과 총기를 지급하고 현상금 제도를 도입한다!
반자동 총기 혹은 기관단총이었고
전보다 진보된 차량 기술로 기동성을 높여
에뮤보다 더 빠른 기동력을 가지게 된다
결국 유목민들이 제국주의 열강에게 정복되는 것처럼
에뮤 제국은 호주의 간들에게 확연히 밀리게 된다
결국 1960년에만 57000마리의 에뮤들이 사살당했고
이후 사냥이 금지될 때까지 총 28만 4천마리가 소탕당했다고 한다....
그러나 너무나도 과한 학살로 인해 에뮤의 수가 급감하자
호주 정부는 인디언 마냥 보호구역을 지정해 사냥금지처분을 때려버린다
에뮤 제국의 유민들은 다시 인간 거주지를 습격하러 간다고 하니
에뮤와의 대전쟁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토끼 해방 전쟁
(현재 진행형)
그러나 1850년 영국에서 사냥용으로 유럽 토끼를 들여왔는데
문제는 호주에 토끼의 천적, 즉 여우나 오소리 같은게 없어서
진짜 개체수가 저그마냥 무한증식하기 시작한다
20세기에 들자 사실상 외래종인 토끼가
1 Comments
토쟁이검사
2023.05.19 08:12
읽기 힘들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