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센터 등, 플러싱 카지노 건립 관련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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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센터 등, 플러싱 카지노 건립 관련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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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센터]

 지역 노동자 삶에 치명적 피해”


“플러싱 주민들의 삶을 파괴시킬 카지노 건립 반대한다”
민권센터는 지난 1일 퀸즈 플러싱 자유유대교회당에서 ‘플러싱 카지노 건립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카지노 건립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민권센터는 한인과 중국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공청회에서 카지노가 미칠 악영향을 강조하며 카지노가 건립되면 ▲커뮤니티에 도박 중독자가 늘어나고 ▲파산이 급격히 늘고 ▲범죄가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카지노 사업자는 커뮤니티의 취약 계층을 표적으로 삼아 카지노를 운영할 계획으로 서민, 빈곤층의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분석했다.

민권센터는 카지노가 10마일 반경 안에 있는 커뮤니티 거주 주민들은 외곽 주민들에 비해 두 배 이상 도박에 중독될 가능성이 크다며 아시안이 57%, 이민자가 56%, 빈곤층이 24%인 플러싱 경우, 더욱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 수치는 플러싱 빈곤퇴치 캠페인이 수집한 자료를 근거했다.

이날 공청회의 토론자로 초청된 레베카 프라이어 가디언스 오브 플러싱베이 사무총장과 전모세 사랑의집 이사장, 코디 허맨 커뮤니티보드 위원, 케이틀린 뮤이 민권센터 청소년 활동가는 환경, 치안,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카지노 건립이 미칠 악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자신이 과거 도박 중독에 시달렸던 경험이 있는 전모세 이사장은 “카지노는 인근 지역 노동자들의 삶에 치명적인 해를 끼칠 것”이라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은 “이번 카지노 건립은 그동안 있어왔던 그 어떤 이슈보다도 우리 커뮤니티 주민들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사안”이라며 “반드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권센터에 따르면 뉴욕주 카지노 건립 추진 사업자들이 지난 1~4월 사용한 정치인 로비 자금은 260만달러인데 이 가운데 플러싱 카지노 로비에 쓰여진 돈이 100만달러에 달하는 등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개 기업이 뉴욕시 카지노 운영권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뉴욕주는 3개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선정 절차는 우선 뉴욕주지사, 뉴욕시장, 주상원의원, 주하원의원, 보로장, 뉴욕시의원이 한 명씩 추천하는 커뮤니티 자문위원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며 3명으로 구성된 주정부 도박시설위원회가 최종 선정을 한다. 플러싱 카지노는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가 추진하고 있다.

카지노 건립 반대 입장 전달 웹사이트는 bit.ly/oppose-aubrys-bill, 온라인 반대 서명운동bit.ly/dont-gamble-with-our-future에서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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