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텔 지하에 도박장 만든 한국인…최대 10년 징역 형 처해질수도
베트남 대표 휴양지 중 한 곳인 냐짱의 한 호텔에서 도박장을 조성해 운영한 한국인 2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일 베트남 전문매체 아세안데일리 뉴스는 현지 공안이 최근 냐짱의 한 호텔 지하에 있는 도박장을 급습해 한국인 2명 등 총 14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도박장을 운영한 주범은 한국인 A씨와 베트남인 B씨로 밝혀졌다.
이들은 호텔 지하를 오락실로 꾸민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상은 카드 딜러와 경비원 등을 고용해 외국인들이 도박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
베트남에서는 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는 허가받은 카지노를 제외하면 모두 불법으로 간주된다.
불법 도박을 하다 적발되면 최대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도박장을 운영한 사람은 최대 10년형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