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
카지노,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
신한투자증권이 카지노 산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VIP 고객의 점진적인 회복세로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는 분석이다.
4일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파라다이스와 GKL의 합산 드랍액은 8131억원, 매출액은 1001억원을 기록했다"며 "합산 매출액은 2019년 4월보다 104% 수준으로 중국 VIP의 온전한 회복 없이도 절대 매출액 규모를 온전히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원활한 지역별 믹스 개선과 인당 베팅금액 상승이 호실적의 요인"이라며 "일본 VIP는 전체 드랍액에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2019년 대비로도 크게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4월 중국 VIP 드랍액은 파라다이스 1468억원, GKL 453억원으로 2019년 4월보다 각각 82%, 59%까지 회복됐다"며 "코로나19 이전에 많았던 중국 VIP 큰손들이 인제야 주말에 간간히 보이기 시작한다는 게 업계의 공통적인 의견"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년 만에 재개된 카지노 베팅 소비로 방문객 대비 가파른 드랍액 회복도 눈에 띈다"며 "경기를 타지 않고 외국인 카지노 중 유일한 순현금과 공급 증설 모멘텀을 지닌 GKL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