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흑자 전환
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중국 직항노선 본격 재개에 힘입어 개장 이후 월간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우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7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드림타워 카지노의 4월 순매출이 9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순매출은 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으로, 총매출 기준으로는 146억9000만원이다.
이 같은 매출 실적은 중국 직항 노선이 본격 열리기 전인 지난 3월(61억1000만원)보다 1.6배 상승한 것은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21억3000만원)과 비교해 4.7배 급상승한 수치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처럼 매출이 급상승한 것은 지난 3월 26일 3년 여 만에 중국 직항 노선이 열리면서 중국 VIP를 포함한 카지노 이용객 수와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 수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직항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직항노선이 확대되는 것과 맞물려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달 들어 17일까지 1만2000명을 돌파, 월 2만명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