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기금 납부로 제주관광 기여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의 매출액 조사를 통해 올해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 기준인 2022년도 매출액을 확정했다.
제주관광진흥기금은 관광안내체계 개선 및 관광홍보, 관광정보제공사업 등의 보조와 관광시설 건설·개보수, 관광사업체 운영 지원 등의 융자지원에 사용된다.
제주관광진흥기금의 재원은 출국납부금(1인 1만 원), 보세판매장 특허수수료,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납부금 등이 있다.
도내 카지노업체에 대한 관광진흥기금은 전년도 매출액의 1~10%를 부과하며 6월부터 12월까지 4회 분할 납부하게 된다.
특히 제주 카지노는 코로나 직전인 2019년도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471억원을 납부하는 등 2007년부터 올해까지 1925억원을 부담해 기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