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도박장 채무변제 미이행 관련 감금 사건 주의요망
필리핀 국내법상 카지노 도박은 합법이지만, 사안에 따라 한국 형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마닐라=뉴스코리아) 이창호 특파원 =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은 "최근 주재국 카지노 지역에서 한국인과 중국인 사채업자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감금신고 접수 등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현지 교민과 관광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안내했다.
대사관측은 "한국인에게 접근이 용이한 한국인 에이전트를 내세워 돈을 빌리게 한 후, 돈을 갚지 못하면 중국인 사채업자들을 동원하여 변제시까지 여권 등 소지품을 담보로 보관하거나 호텔에 감금·협박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젼트*카지노 영업장과 계약, 고객을 유치하고 이익에 따른 수익배분을 받는 전문적인 영업을 업으로 하는 者.
에이전트들은 중국인 사채업자들의 돈을 알선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채무변제를 못할 경우 중국인에 의한 감금이 장기화되거나 또 다른 중대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히고, 주 필리핀대한민국 대사관은 2022년 2월 필리핀 정부의 코로나19 규제 완화 이후 한국인 입국이 급증하고 있는 바, 상기 카지노 관련 채무범죄에 유의하여서 안전한 주재국 방문이 될 수 있기를 당부하며, 한편 필리핀 국내법상 카지노 도박은 합법이지만, 사안에 따라 한국 형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으니, 가급적 카지노 출입을 삼가고 특히 에이전트나 사채업자의 유혹에 넘어가 채무 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출처 : 뉴스코리아( NEWS KOREA)(http://www.newskorea.n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