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더블유게임즈 (46,750원 ▲850 +1.85%)가 하반기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하고 영업이익도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고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 감소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 특수 감소로 소셜카지노 시장이 둔화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은 감소했지만, 광고선전비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은 1분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3분기 351억원이었던 광고선전비는 4분기 333억원, 올해 1분기 282억원으로 꾸준히 줄었다.

오 연구원은 "엔데믹(코로나19의 풍토화) 이후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성장하려면 게임 디자인 및 개발, 데이터 분석 등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더블유게임즈는 하반기 캐주얼 요소를 강화한 신작 게임을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블유게임즈가 올해 1월 인수한 현금 기반 온라인 카지노 기업 슈퍼네이션은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3분기부터 연결 편입될 예정"이라며 "현재 슈퍼네이션의 연간 매출은 300억원 정도지만,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용자들로부터 참가금을 걷어 승자에게 지급하는 게임인 빙고캐시아웃을 올해 3분기 미국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고 꾸준한 영업이익 창출 역량에 기반해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9.1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