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카지노 매출액 한달 새 44.5% 급감…중국 냉기류 영향?
세븐럭 카지노 강남 코엑스점 전경.(사진=GKL 홈페이지 갈무리)
영화 '도둑들'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카지노 매출액이 역진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막 종료됐던 지난해 4월께보다는 크게 나아졌지만, 일상이 회복된 시점에서 매출이 줄어든 건 예사롭지 않은 신호다.
출처 : 블로터(https://www.bloter.net)
세븐럭 카지노 강남 코엑스점 전경.(사진=GKL 홈페이지 갈무리)
영화 '도둑들'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카지노 매출액이 역진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막 종료됐던 지난해 4월께보다는 크게 나아졌지만, 일상이 회복된 시점에서 매출이 줄어든 건 예사롭지 않은 신호다.
5일 GKL이 공시한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올 5월 카지노 매출액은 253억2300만원으로 지난 4월(456억700만원) 대비 44.5% 줄었다. 이 중 테이블 매출액이 422억2400만원에서 218억5900만원으로 48.2% 감소했으나, 머신 매출액의 경우 33억8300만원에서 34억6400만원으로 2.4% 늘었다. 올해 5월까지 누적된 카지노 매출액은 1784억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누계치인 702억7900만원보다는 154% 증가했다.
드롭액(고객이 칩 구입을 위해 지불한 금액) 추이도 눈여겨 볼만하다. 올해 5월 드롭액 실적은 2875억6000만원으로 지난달(2963억원) 대비 2.9% 줄었다.
GKL의 큰 손은 중국인이다. 지난해 기준 GKL의 이용객은 중국인 35%, 일본인 15%, 미국인 7%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한국에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회복세가 부진하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한·일 외국인 관광객 현황 및 평가' 보고서를 보면 올 4월 중 우리나라의 외국인 관광객수는 90만명으로 2019년 4월 대비 55% 회복한 반면 중국인 관광객 회복률은 2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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