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배운 응급상황 대처 교육이 큰 도움이 됐어요.”

최근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쓰러진 고령의 여성을 심폐소생술(CPR)로 살린 강원랜드 직원들이 

포상을 받으면서 응급상황 대처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9월 7일 오전 1시쯤 정선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에서 A씨(70대)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를 확인한 보안관리팀 소속 김찬수, 조승환 과장은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의무실로 A씨를 

이송하고, 심폐소생술을 8분여 간 교대로 실시했다.

그 결과, A씨의 생존이 걸린 골든타임이 확보됐다. A씨는 이후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랜드는 두 직원에게 포상을 결정했다. 15일 강원랜드는 두 직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두 직원은 “평소에 실시하고 있는 응급상황 대처 교육이 골든타임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공기업 직원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안전한 리조트를 만드는데 책임 있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 직원은 응급상황 대처 교육담당자로도 업무를 수행중이다. 특히 조승환 과장은 2017년 

강원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정선군 대표 선수로 참가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뉴스1) 신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