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길 열리니 카지노 활짝...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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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길 열리니 카지노 활짝...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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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11,770원 ▲220 +1.90%)은 올해 4월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총매출이 146억9000만원으로 2021년6월 개장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수료 등을 뺀 순매출은 99억6000만원으로 전월(61억1000만원) 대비 63%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4.7배 급증했다.

지난 3월 3년여만에 중국 직항 노선이 열리고 중국 VIP를 포함한 카지노 이용객수와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5 월 월평균 5300명 수준이던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수는 싱가포르 노선이 재개되면서 월평균 8300명으로 수준으로 늘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오사카와 타이페이 노선이 재개된 이후에는 월평균 1만1800명으로 증가했다.

중국 직항 노선 재개 이후 카지노 이용객수는 급증했다. 지난달 1만8700명이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를 이용한 데 이어 이달에는 17일까지 1만2000명이 다녀갔다. 이달말까지 2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5월 월평균 320억원 수준이던 드롭액 역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월평균 674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드롭액은 965억원을 기록했다.

드롭액 증가에도 홀드율(드롭액 중 카지노 업체가 가져간 비율) 하락하면서 드롭액에 비해 매출액은 낮게 나타났다. 개장 이후 지난해 7월까지 평균 12.1%였던 홀드율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평균 5.5%로 낮아졌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홀드율은 순전히 운에 좌우되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파라다이스 및 세븐럭 카지노의 평균 홀드율 12.9%에 근접할 것"이라며 "지난달 홀드율은 9.4%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중국 상하이와 난징, 베이징을 잇는 주 44회의 중국 직항노선이 6월 이후에는 주 112회로 3배 가까이 늘어난다"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실적은 카지노를 중심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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