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펭귄, 카지노 운영 공기업 'GKL'과 업무협약
7일 GKL 김영산 사장(왼쪽)과 뉴스펭귄 김기정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남주원 기자)/뉴스펭귄
[뉴스펭귄 남주원 기자] 기후솔루션 독립언론 뉴스펭귄이 한국관광공사 산하 공기업인 GKL(그랜드코리아레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 분야 ESG 경영을 협력, 확산하기 위함이다.
업무협약식은 7일 오전 삼성동 소재 GKL사옥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GKL △김영산 사장 △정성대 ESG경영실장 △송영길 ESG경영팀장, 뉴스펭귄 △김기정 대표 △추승희 부사장 △남주원 멀티채널팀장이 참석했다.
뉴스펭귄과 GKL은 탄소감축 사업의 공동 개발을 목적으로, 기관별 ESG경영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환경·문화관광업계 상생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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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 기부의류 재사용 캠페인 '나눔 옷장'을 추진한다. GKL 임직원과 뉴스펭귄 독자를 대상으로 의류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문제점을 알리고 의류 재활용의 가치를 전파하겠다는 목표다. 실질적인 탄소절감을 실현함으로써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가능한 공익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뉴스펭귄 김기정 대표는 "GKL처럼 사회공헌과 소외계층을 생각하는 기관과 뜻깊은 업무 협약을 맺게 돼 큰 영광"이라며 "ESG를 단순히 기업을 평가하는 잣대나 투자를 받기 위한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세상을 조금 더 가치 있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실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식을 계기로 GKL과 뉴스펭귄이 함께할 수 있는 여러 사업들을 진행함으로써 사회를 좀 더 환경친화적이고 살기 좋게 바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KL 김영산 사장은 "ESG 경영은 이제 필수다. 그런데 GKL이 제조업이나 에너지 기업이 아닌 서비스 기업이다 보니 ESG 중에서 환경 분야가 미약했다"라며 "앞으로 뉴스펭귄이 우리가 부족한 환경적인 부분을 많이 도와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GKL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Seven Luck)'을 운영하는 공기업이자 코스피 상장 주식회사다. 전국에 사업장 3개를 갖고 있으며 각 사업장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출처 : 뉴스펭귄(https://www.newspengu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