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도박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서 금은방을 털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돈을 빌려준 사람 역시 10대인 친구였는데, 금은방을 털어서 돈을 갚으라고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이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지난달 28일 새벽, 경기 김포의 한 금은방 유리 외벽으로 검은색 후드티를 입은 남성이 다가옵니다.둔기를 꺼내더니 유리벽을 아랫부분부터 때려 부수기 시작합니다.10여 차례 내리쳐도 깨지지 않자, 몸으로 부딪히고, 손으로 밀기도 합니다.1분여 만에 간신히 몸을 밀어넣을 구멍을 만들고, 안으로 들어갑니다.진열장 유리를 깨고 귀금속들을 종이 가방에 주워담더니, 재빨리 현장을 벗어납니다.상가 금은방에서 범행을 저지른 일당은 인근 아파트까지 도주한 뒤 택시를 타고 달아났습니다.한 시간 뒤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