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카지노' 훈풍 속 5%대 강세
롯데관광개발(032350)이 17일 장 초반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전 거래일보다 600원(5.72%) 오른 1만1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4월 중 카지노부문에서 14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이에 따라 1000억원의 최고 드롭액, 2만명에 육박하는 방문자 수 등 3대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처음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 3월26일 중국 직항이 재개되면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달부터는 국제선, 특히 중국발 취항 노선이 증가하고 있으며 호텔 부문은 내국인 투숙률 급감을 만회하기에는 단체 관광 재개전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으나, 카지노는 이미 사상 최대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 역시 “호텔은 5월 골든 위크(황금연휴)를 맞이해 객실 판매가 증가하고 카지노의 경우 여름 성수기 이전 국제선 노선을 증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