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악재 끝"…카지노, 잿팟 시동거나
파라다이스가 올해 1분기 매출1915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92%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파라다이스가 운영하는 4개 카지노의 1분기 칩 구매, 총 드롭액은 1조26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52%나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전용 세븐럭 카지노를 운영하는 GKL,그랜드코리아레저도 올해 1분기 매출은 133% 증가한 1092억원,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내·외국인 모두 출입할 수 있는 강원랜드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6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2% 증가했습니다.
카지노사들이 1분기 깜짝 실적을 낸 것은 일본인 무비자 관광 재개 등 각종 코로나 방역규제가 완화되면서 국내 카지노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늘었기 때문입니다.
중국 큰 손과 함께 성장해온 국내 카지노사들인 만큼, 하반기 본격적인 유커의 귀환이 더 기대됩니다.
카지노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중국 큰 손 모시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지난달 중국발 제주 직항 항공노선이 재개된 가운데,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딜러를 포함한 대규모 인력 확충과 유커 타깃 마케팅 강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제주도내 외국인 카지노 영업장 중 가장 큰 규모인 신화월드의 랜딩카지노 역시 인력충원에 나서며 중국 관광객 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지독한 불황에 빠졌던 카지노사들이 엔데믹 전환과 함께 본격적인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