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약에 구렁이·월풀욕조…뮤직스튜디오에 수감자가 교도관 역할도필리핀 최대 교도소 단속 과정에서 오만가지 금지 물품이 쏟아져나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 당국이 마닐라 뉴 빌리비드 교도소 단속을 벌인 결과 흉기와 술, 마약, 도박 물품 등 금지 물품 수만 건이 발견됐다.그뿐만 아니라 교도소에서는 말이나 싸움닭, 구렁이 등 동물들까지 불법적으로 길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뉴 빌리비드 교도소가 ‘무법지대’로서 악명을 떨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2014년 단속에서는 일부 부유층 수감자들이 럭셔리 빌라와 스파욕조, TV, 스트립바 등을 교도소에 들여 호사를 누리고 있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한 수감자는 심지어 교도소 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