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보복 여행에 팬데믹 이후 최대 실적 기대면세·화장품, 中 관광객 회복 저조로 실적 부진북적이는 인천공항 입국장[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 등 관광객 회복세가 더디게 이뤄지면서 기대와 달리 여행·카지노, 면세·화장품 업계 간 희비가 갈리고 있다.패키지여행에 주력하는 국내 주요 여행·카지노 업체는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면세·화장품 업계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하나투어의 3분기 매출이 1천3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77.7%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3분기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나투…